aT "올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30만3301원...전년보다 4.8%↓"
파이낸셜뉴스
2023.09.14 16:07
수정 : 2023.09.14 16:07기사원문
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배 '햇신고' 교체로 전주보다 가격↑
무 밤 동태 참조기 물량 늘며 가격↓
[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추석 2주를 앞두고 조사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330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상차림 비용보다 4.8% 적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에 이어 13일 기준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한 결과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6만7051원, 대형유통업체가 33만9551원으로 21.4%(7만2500원) 저렴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전통시장은 전주 대비 1.3% 상승한 반면 대형 유통업체는 0.9% 하락했다. 지난해 추석 2주 전(8.24)과 비교하면 각각 1.9%, 7% 하락한 안정세를 보인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20대 성수품의 공급을 역대 최대규모로 확대하고 670억 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을 유통업계 할인행사와 연계해 할인 폭을 확대했다.
aT에 따르면 대형유통업체에선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연계하면 품목에 따라 최대 40% 저렴하고, 차례상 차림비용도 5.5%(1만8584원)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에서는 제로페이로 1인당 3~4만 원 한도로 20~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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