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공배달앱 '땡겨요'·'먹깨비'와 새출발

파이낸셜뉴스       2023.09.18 13:30   수정 : 2023.09.18 21:19기사원문
민관협력 배달앱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도가 그간 협력해온 배달앱 '먹깨비'에 신한은행의 '땡겨요'를 추가해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확대한다.

충북도는 18일 충북 C&V센터에서 ㈜신한은행 땡겨요, ㈜먹깨비,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북도지회와 민·관협력 배달앱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땡겨요와 먹깨비는 1.5%~2%의 저렴한 배달 중개수수료를 제공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충북지회는 소속회원사 가맹점 가입 독려와 홍보에 나서게 된다.

충북도는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연동 지원, 배달앱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가맹점 및 소비자 가입·홍보 지원 등을 지원한다.

땡겨요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할인혜택 △사장님 지원금 △당일정산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먹깨비는 지난 2020년 9월 이후 지난 3년간 충북도 공공배달앱으로 협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짜배달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특산품 판매 등 충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먹깨비는 지난 7월기준으로 총 98만건의 주문에 236억원을 결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땡겨요와 먹깨비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도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북형 공공 배달앱이 민간 배달앱과의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참여한 땡겨요 관계자는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 16개 시·도 중 충북에서 최초로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충북을 중심으로 공공배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먹깨비 관계자는 “충북에서 전국 최초로 서비스한 공공 배달앱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도민이 공공 배달앱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육성자금 확대지원 △착한가격업소 지원 △창업·경영교육 및 컨설팅 △라이브커머스 방송지원 △점포환경 개선사업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지원 등 다각적인 소비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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