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범죄자 했던 말 재연하라고? 방송국서 불같이 화냈다"
뉴스1
2023.09.19 20:56
수정 : 2023.09.19 20:5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표창원이 불같이 화를 낸 일화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서는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 권일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평소 인자한 것으로 보이기에 모두가 의아해 했다. 그러자 표창원은 사실이 맞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그때 한 방송국에서 범죄 관련 방송을 했다. 제가 절대로 안 하는 게 범죄 상품화, 범죄자의 서사다. 촬영 전에 그건 절대 할 수 없다고 얘기했는데 윗 분이 개입했나 보더라"라고 전했다.
특히 표창원은 "당시 범죄자가 했던 말을 나한테 재연하라는 거다, 내 입으로. 이건 아니다 해서 불같이 화내고 촬영을 안 하고 나왔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나오니까 로비에 많은 분들이 있더라. 이런 사연도 모르고 '저 사람 왜 그래?' 했을 거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MC 덱스가 MC 이경규를 향해 "로비에서 화낸 적 있냐"라고 물어봤다. 이에 이경규는 "화를 내는 정도가 아니고 내가 복도만 지나가면 다들 알아서 비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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