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상남 농산물 유통센터 준공

[인제소식] 기린·상남 농산물 유통센터 준공

인제군 기린·상남 농산물 유통센터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강원 인제군 상남면 기린면 하남리 일원에 '기린·상남 농산물 유통센터'가 준공됐다.

군은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 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20억원을 비롯해 총 49억원을 들여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센터를 지었다.

면적 1천816㎡ 규모의 센터에는 농산물 선별장과 집하장, 저온저장 시설, 교육장, 사무 공간 등이 들어섰다.

포장기, 테이핑기, 컨베이어벨트, 선별 작업대, 삼면 포장기 등 선별과 포장을 위한 장비도 갖췄다.

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면 현지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공동선별과 포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저온저장 기능을 활용해 출하 시기도 조절할 수 있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운영은 기린농업협동조합이 맡는다.

조합은 농산물 선별부터 도매시장, 대형상점, 홈쇼핑, 온오프라인 판매까지 체계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 준공식은 다음 달 5일 열린다.

군 관계자는 25일 "유통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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