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이동형 냉장고 등 정기 구독형 배송 시대 열어"
파이낸셜뉴스
2023.09.25 18:51
수정 : 2023.09.25 18:51기사원문
신승호 hy 멀티 마케팅&세일즈 부문장
세션2-패스트트랙을 만든 혁신자
신승호 hy 멀티 마케팅&세일즈 부문장은 25일 열린 제16회 유통혁신포럼에서 '세션2-패스트트랙을 만든 혁신자' 강연에서 "55년여 동안 전국 곳곳에 야쿠르트를 전달해 줬던 야쿠르트 아주머니는 전국의 1만1000명 프레시 매니저로 이 시대 새로운 배송의 주역이 됐다"며 "야쿠르트 아주머니는 1990년대 콜센터가 도입됐을 때도 여전히 고객들의 얼굴을 마주하는 클레임 해결사로 역할을 수행했고, 2000년대 이후 제품에 대한 고객의 댓글이 중요해진 시대에도 사후관리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부문장은 "'프레딧'이라는 온라인몰 플랫폼이 있다고 해서 디지털 혁신일 수는 없다"며 "디지털 플랫폼으로 제품을 판매해도 사후관리가 중요한데 hy는 구독경제 개념이 없던 시절부터 프레시 매니저를 통한 정기구독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아날로그 구조의 대면시스템 없이 플랫폼만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은 한쪽 팔이 없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신 부문장은 "저희의 또 다른 강점 중 하나는 세계 최초 이동형 냉장고 '코코'를 집 앞까지 몰고 갈 수 있는 콜드체인 배송시스템"이라며 "발효유 위주의 제품군에서 2016년 유통기한 10일짜리 콜드브루 커피를 론칭할 수 있었고,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정기구독형 배송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 부문장은 프레딧을 바탕으로 거미줄 같은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 조직, 최근 인수한 프리미엄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과 함께 구독과 즉시배송 서비스를 모두 갖춘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