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옆자리 70대 여성이 숨졌다"...함께 비행한 탑승객들 충격
파이낸셜뉴스
2023.09.26 08:36
수정 : 2023.09.26 10: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행기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함께 탑승했던 승객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더 미러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영국 런던에서 프랑스 니스로 향하던 영국항공 안에서 73세 영국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여성의 주위에 앉아있던 승객들은 여성이 비행 내내 잠들었다고 생각했으나, 도착 후 짐을 꺼낼 때까지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이상함을 느끼고 승무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후 여성이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한 승무원은 곧바로 공항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여성은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결국 여성은 착륙한 지 1시간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항공사 측은 여성이 평소 심장질환을 앓아왔고, 비행 중 심장마비가 발생하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직까지 추가 수사나 부검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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