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작년 하락분 절반 회복했다
파이낸셜뉴스
2023.09.28 12:16
수정 : 2023.09.28 12:16기사원문
1∼7월 실거래가지수 누적 11% 상승…전국은 4.4% 올라
[파이낸셜뉴스] 올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지난해 하락분의 절반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누적 11.17% 상승했다. 이는 7개월 만에 지난해 1년치 하락분의 절반가량을 회복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연말까지 약세가 이어지며 22.22% 떨어졌다.
특히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은 올해 7월까지 15.86% 상승해 서울 5개 권역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서울 이외 지역도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올랐지만, 오름폭은 서울보다 낮다.
지난해 17.15% 하락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올해 7월까지 누적 4.4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2.52% 떨어진 경기도는 올해 7월까지 누적 6.13% 상승했고 지난해 22.99% 하락한 인천은 올해 7월까지 4.20% 상승했다.
올해 2월부터 실거래가가 상승 전환한 세종시는 진나해 실거래가지수가 23.06% 하락했는데, 올해는 7월까지 9.71% 상승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