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썸남' 양세찬 집에 불렀다…"그린라이트 맞죠?"
뉴스1
2023.09.30 05:30
수정 : 2023.09.30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나래가 한때 '썸남'이었던 양세찬을 불렀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동료 개그맨 양세찬을 집으로 불러 이목을 끌었다.
그러면서 "둘 다 부정하지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썸을 탔다. 친한 동생이다. 이사 왔는데 (우리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집 내부를 보자마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누나, 지금 동네 전체에 냄새나. 이게 뭔 냄새인가 했더니 누나네 집 냄새구나"라더니 "집안이 개판이구나?"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엄청난 음식 양을 보고는 "이 정도면 내 손이 초라해지는데"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알고 보니 자신의 어머니를 통해 김치를 선물로 가져온 것.
양세찬은 "사실 우리 엄마가 직접 담근 건 아니다. 자주 가는 가게인데 거기 김치가 좀 맛있어. 우리 엄마는 김치 (직접 하는 건) 끊었고, 이건 맛집 김치니까 먹어 봐"라고 해 웃음을 샀다.
박나래는 고마워하며 종류별로 명절 음식을 가득 챙겼다. 각종 전부터 가오리찜, 돼지고기꼬치, 떡갈비 등이 은쟁반에 담겼다. 이를 본 양세찬이 "내가 가져온 김치가 초라해진다"라면서 미안해 했다.
이 말을 듣자마자 박나래가 "됐어, 괜찮아. 내가 저녁에 전화하면 전화나 좀 받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누나 전화를? 맨정신에 전화를 좀 해줘"라고 받아쳤다.
특히 양세찬은 미안한 마음에 아끼는 쇼핑백을 두고 가겠다고 했다. 특정 브랜드까지 언급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박나래는 무지개 회원들을 향해 "이거 그린라이트 맞죠?"라고 강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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