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중국에 셧아웃 완패…17년 만의 4강 탈락 확정

뉴스1       2023.10.04 21:29   수정 : 2023.10.04 21:48기사원문

4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8강 라운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강소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3.10.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4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8강 라운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과 문정원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3.10.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4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8강 라운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박정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3.10.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배구 대표팀이 중국에 완패하면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이 무산됐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배구 8강 라운드 E조 경기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0-3(12-25 21-25 16-25)으로 패했다.

한국은 1세트를 완패한 뒤 2세트 중반까지 앞서나가며 희망을 키웠다. 그러나 중반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중국에게 연속 실점하며 21-25로 내줬고, 3세트는 또 다시 완패했다.

한국은 강소휘(GS칼텍스)가 9점, 이주아(흥국생명)가 6점,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6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예선 라운드에서 1패를 안고 올라온 한국은 이날 패배로 2패가 됐다.

1승을 안고 올라온 베트남이 이날 북한을 3-1로 꺾으면서 2승이 됐다. 여기에 중국 역시 2승이 되면서 한국과 북한의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5일 열리는 북한과의 최종전을 승리해도 E조 2위 이상을 기록할 수 없어 4강 진출 무산이 확정됐다.

여자 배구가 아시안게임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한 것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당시엔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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