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2win-Bridge',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결실 맺었다
파이낸셜뉴스
2023.10.10 10:09
수정 : 2023.10.10 1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HD현대중공업, 써니웨이브텍과 함께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2윈-브릿지(Win-Bridge)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이날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은 기보가 2022년 12월에 현대중공업,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체결한 2윈-브릿지 업무협약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매칭을 성사시킨 사례로, 향후 지속적인 공정 기술거래 문화 조성과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활용하면 중소기업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대기업과 기술이전 및 기술거래 등을 할 수 있고, 대기업은 기보의 기술 중개를 통해 기술탈취의 오명 없이 투명하게 기술이전을 할 수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
기보는 2윈-브릿지를 활용해 현대중공업의 안전사고 방지 관련 8건의 기술 수요를 확인하고, 기보의 전국 영업점 네트워크와 10만여 중소기업 DB를 활용하여 적합한 중소기업을 추천해 최종 써니웨이브텍의 기술을 발굴했다. 기보는 이 과정에서 울산지방중소기업청,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지원 정책과제를 마련하는 등 지역기반 기술협력모델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종배 기보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은 기보의 2윈-브릿지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울산광역시를 기반으로 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기술매칭하고 지원책을 마련한 상생 협력 모범사례"라며 "기보는 2윈-브릿지를 통해 상대적 약자인 중소기업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미활용 특허이전에도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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