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지은 "연세대 CC 남편 소개팅으로 만나…5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
뉴스1
2023.10.13 16:17
수정 : 2023.10.13 16:17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양지은이 남편을 향해 고마운 눈물을 흘린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신입 '편셰프' 양지은이 출연한다.
이 과정에서 양지은은 남편을 향한 뭉클한 속마음까지 털어놓는다.
맛있는 제주 한 상을 앞에 두고 마주 앉은 동갑내기 양지은 부부는 알콩달콩 서로 먹여주며 달달한 모습을 뽐낸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시절 같은 대학 치대 학생이었던 동갑내기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났다는 양지은은 만남 5개월 만에 빠르게 결혼에 골인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양지은은 당시를 회상하며 "21살 때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해 드렸다"라며 "연애시절 남편에게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해 드려 신장이 하나뿐'이라는 말을 하기가 어려웠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때 남편이 건넨 한 마디의 말 덕분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다.
이어 양지은은 아버지에게 또다시 병마가 찾아왔고, 현재는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조심스레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한다. 양지은은 "제가 요즘 너무 바빠져서 아버지를 전만큼 옆에서 챙겨드리지 못하는데, 그걸 모두 남편이 대신하고 있다"라며 "'남편은 하늘에서 보내준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게는 고맙고 미안한 사람이다"라며 눈물을 흘린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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