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정감사 무력화 정부·여당…국민·국회 무시 도 넘어"
뉴스1
2023.10.15 16:23
수정 : 2023.10.15 16:2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정감사와 관련해 "정부·여당의 국민 무시, 국회 무시가 도를 넘었다"고 평가했다.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첫 주는 정부여당의 국감 무력화 시도로 파행과 정쟁으로 얼룩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위원회에서는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관련 증인들이 줄줄이 도피성 출장을 떠나 불출석했고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R&D(연구개발) 예산의 무분별한 삭감을 정당화하며 관련 자료는 제출 않고 버텼다"고 상기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잇단 인사검증 참사에도 일체의 자료를 국회에 미제출하고 질병관리청은 후쿠시마 오염수 용역보고서 자료를 국회에 누락해 제출했다"고 열거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여당을 향해서는 "여당도 하등 다를 바 없다"며 "파행도 불사하며 정당한 감사를 고의로 방해하면서 '민생국감, 책임국감, 희망국감'을 내걸어도 되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국정감사는 정부의 국정 운영을 감시하고 견제하도록 헌법이 부여한 권한"이라며 "그런데 정부여당이 국정감사를 국회와의 전쟁으로 여기고 있으니 기가 찰 일"이라고 꼬집었다.
최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남은 국정감사를 전대미문의 방탄 국감으로 만들 생각인가"라고 쏘아붙이며 "헌법이 부여한 책임에 부합하는 국정감사가 국민을 위하는 길이며 대통령을 위하는 길임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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