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목표주가 20만→16만→13.3만→10만-한투
파이낸셜뉴스
2023.10.16 04:45
수정 : 2023.10.16 04: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C의 목표주가가 우하향세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SKC의 목표주가를 13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다. 2022년 8월 20만원 제시 후 2022년 10월 16만원을 제시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지난 2개월간의 주가 하락은 업황 개선 지연으로 요약될 수 있다"며 "2차전지 소재 사업(동박, 실리콘 음극재)에 적용하는 EV/EBITDA 배수를 18배에서 16배로 낮췄다. 동박 업황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점을 반영해 내년 동박 EBITDA 추정치도 42% 낮췄다. 실적 개선이 늦어지고 있는 화학 부문의 이익 추정치도 하향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SKC의 추정 실적은 매출액 6079억원, 영업적자 204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적자 규모는 컨센서스 -(마이너스)148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동박, 화학 모두 전분기에 이어 부진했다. 동박은 중국의 저가 제품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한국 동박 업체들의 출하량 증가와 가공마진 반등이 더디다"며 "정읍 동박 공장의 가동률이 올라오지 못해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7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학은 높아진 유가, 중국의 약한 수요 회복에 따른 업황 부진 등으로 적자를 줄이지 못해 77억원의 영업적자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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