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배달특급'..."지속·확대해야"
파이낸셜뉴스
2023.10.18 13:43
수정 : 2023.10.18 13:43기사원문
가맹점주 응답 전체 92.3% “공공배달앱 지속하는 것 필요해”
소비자 응답 전체 83.4% “생활밀착 공공플랫폼으로 확대 되어야 한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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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 공공배달앱이 계속 필요하며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먼저 가맹점주 대상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공공배달앱의 지속성 필요 여부에 대한 물음에 92.3%가 ‘필요하다’고 답해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공공배달앱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50%가 ‘비싼 민간 앱의 대안재 역할’이라고 답했다.
배달특급의 플랫폼 확장이 가게 매출 증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10%~20% 미만이라는 응답이 전체 37%, 20% 이상(34.9%), 10% 미만(25.7%)의 순으로 답했다.
매장 운영 시 애로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높은 배달앱 수수료'가 전체 34.2%로 가장 많았으며 인건비가 28.7%, 높은 임대료가 16.4%로 조사됐다.
가장 희망하는 혜택에 대해서는 배달비 또는 배달앱 수수료 지원이 46.5%대출 지원, 세제 혜택 등 자금지원이 42.9%로 나타났다.
소비자 대상 조사 결과에서는 배달특급 사용 이유에 대해 지역화폐 결제 가능이 61.6%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배달특급 개선 또는 확대 사항으로는 응답자의 53.7%가 할인쿠폰 확대를, 가맹점 확대가 39.7%로 뒤를 이었다.
배달특급 확대 운영에 대해서는 전체 52.9%가 (배달특급이 확대 운영되면) 도민으로서 사용이 매우 많이 편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공공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생활 밀착 공공플랫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 83.4%를 차지했다. 현재 배달특급은 단순 배달 중개와 더불어 아동급식카드 연계, 다회용기 제공 등 공공성 짙은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해당 질문에 대한 소비자들의 응답이 배달특급이 환경 및 복지, 노동 등 보다 많은 분야에서 공공성 높은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지적이라고 분석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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