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성산시영·구로구 우신빌라, 재건축 속도 ‘정비구역지정’
파이낸셜뉴스
2023.10.19 10:41
수정 : 2023.10.19 10: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서울시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와 구로구 우신빌라 재건축 사업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1986년 준공된 성산시영아파트(유원, 선경, 대우) 33개동 3710가구는 아파트 30개동 4823가구(공공주택 516가구)로 재건축한다. 주택공급 및 공공주택 확보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서민 주거안정을 도모하도록 했다.
또 해당 아파트의 높이(층수)는 주민 요청을 수용해 최고 40층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12월 주민공람 시 최고 35층으로 계획했으나,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이 120m이하 범위에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의 높이기준을 준수하도록 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궁동 우신빌라는 구역면적 5만1071㎡, 용적률 250%이하, 최고층수 30층 이하로 총 1127가구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정비구역 동측 오리로 변에 3600㎡의 공원을 계획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70면)을 설치해 인근 저층주거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우신빌라는 1988년 준공된 29개동, 762가구 규모의 노후된 아파트다. 재건축사업을 진행해 지난해 8월에 신속통합기획안이 완료됐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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