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노해공원 '청소년 체육공원' 탈바꿈…내년 준공
뉴시스
2023.10.19 15:57
수정 : 2023.10.19 15:57기사원문
X-게임장 등 청소년 위한 체육 인프라 조성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중계동 노해공원을 '청소년 테마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사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노해공원은 면적 3만4647㎡로 다양한 야외체육시설이 설치돼있고, 공원 옆에는 문화·체육복합시설인 '중계구민체육센터'가 자리해 주민들의 대표 문화·체육공원 역할을 해왔다.
이에 구는 노해공원을 청소년 체육 인프라와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총 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착공에 들어갔다. 준공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공원에는 X-게임장(스케이트보드 등 익스트림 스포츠), 스트리트 워크아웃(다양한 형태의 바를 이용해 고난도 자세를 취하는 신체활동) 공간,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야외 필라테스 기구, 피트니스 기구 등이 설치된다. 댄스동아리 활동이나 문화·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아지트'도 조성된다.
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안하게 휴식하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된다. 종합구기장에는 풋살장 2개소, 농구장 3개소, 족구장 1개소가 조성된다.
풋살장 옆 공간에는 철봉, 평행봉, 윗몸일으키기, 온몸근육풀기 등 총 20개의 기구가, 청소년아지트 쪽 숲속 공간에는 허리돌리기, 마라톤달리기, 양팔밀기·당기기 등 총 22개의 기구가 설치된다.
총 650m 길이의 순환산책로와 함께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할 수 있는 '모두 맘껏 놀이터(통합놀이터)'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역 내 28개의 생활공원과 90개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생활공원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71개소 공원을 완료했고,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집 근처 공원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공원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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