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반려동물 테마 매장 '더북한강R점'
뉴시스
2023.10.21 07:01
수정 : 2023.10.21 07:01기사원문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100평 규모의 펫 파크 공간 갖춰 올 12월 경기 구리에 스타벅스 첫 펫 동반 매장 도입 예정
애견 인구가 늘어나면서 반려견과 동반할 수 있는 커피 전문점도 생겨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SCK컴퍼니)도 지난해 1월 남양주에 '펫 프랜들리' 매장을 도입한데 이어, 올 12월엔 구리에 펫 동반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 매장에는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100평 규모의 펫 파크 공간이 들어서 있는 등 '펫 프랜들리' 매장이다.
'펫 프랜들리' 매장이기는 하지만 음료를 마시는 매장과는 분리돼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매장에 들어가 음료를 즐기거나 할 수 는 없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더북한강R점 전용 패밀리 MD(상품기획) 2종을 내놨다.
향후 패밀리 MD 판매 수익금 등으로 최대 1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동물자유연대와 펫티켓 및 유기동물 지원 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협업도 이어 나가고 있다.
더북한강R점 전용 패밀리 MD 2종은 머그로도 사용 가능한 '패밀리 볼 세트'와 토트백과 백팩파우치로 구성된 '패밀리 가방 세트'다.
현행법상 카페·식당 등에서 고객과 반려동물의 공간이 분리돼야 하기 때문에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국내에 '펫 동반 매장' 도입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
규제샌드박스는 신산업·신기술 시도가 가능하도록 일정 조건에서 기존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실증 특례'를 부여해 운영한 뒤 실제 규제개선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로 2019년 도입됐다.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카페 등 식품접객업소가 동물의 출입·전시·사육이 수반되는 영업을 하려는 경우 영업장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을 둬야 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 12월에 구리에 스타벅스 첫 펫 동반 매장이 도입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측은 이후 양평이나 남양주 등 서울 외곽 지역에 펫 동반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미국 스타벅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퍼푸치노' 등 펫 음료를 비롯해, 각종 간식과 펫 전용 백팩 등 펫 용품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yo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