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우농가서 럼피스킨병 추가 확진…55마리 살처분
연합뉴스
2023.10.25 18:25
수정 : 2023.10.25 18:25기사원문
김포 한우농가서 럼피스킨병 추가 확진…55마리 살처분
(김포=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경기 김포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번 확진에 따라 김포지역 확진 농가는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곶면 농가는 앞서 확진된 하성면 농가 2곳 반경 10㎞ 밖에 있는 곳이라 김포시는 추가로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 제한과 소독 등 바이러스 확산 차단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는 모두 살처분한다.
국내에서 이날 현재까지 알려진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김포 3건을 포함해 모두 30건이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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