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배우 매튜 페리 54세로 사망…욕조서 익사한 듯(종합)
뉴스1
2023.10.29 10:42
수정 : 2023.10.30 14:59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유명 미국 시트콤 '프렌즈'에 출연한 배우 매튜 페리가 28일(현지시간) 54세로 사망했다고 미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LA타임스에 따르면 LA 경찰 소식통은 이날 페리가 LA자택의 더운 물이 담긴 욕조(자쿠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응급대원들은 심장마비 신고를 받고 급히 달려왔고 그를 살리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욕조에서 의식을 잃고 익사까지 이르게 된 원인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페리는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할로 잘 알려져 있다. 1994년 NBC에서 처음 방송된 프렌즈는 6명의 싱글 뉴요커들이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다룬 시트콤이다. 프렌즈는 2004년까지 10개 시즌 동안 방송되었다.
한순간에 스타가 됐지만 그후 페리는 진통제 의존과 알코올 중독으로 수년간 고생하고 여러 차례 재활 클리닉(진료소)도 다녔다.
최근 방송된 '프렌즈' 리유니언에서 페리는 촬영 중에도 매일 밤 극심한 불안에 시달렸다고 밝혀 동료 배우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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