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투약 재차 부인 속 "오늘 경찰에 자진출석의향서 제출"…강수
뉴스1
2023.10.30 16:17
수정 : 2023.10.30 16:17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경찰에 입건된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다시 한 번 마약 투약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30일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케이언 챔버의 김수현 변호사는 입장을 내고 "분명히 밝혀드린 바와 같이 권지용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에 관련하여 최근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인 선임, 거액의 선임료 지급 등 추측성 허위보도나 유튜브 영상 등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는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이러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초강경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5일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앞서 마약 혐의로 배우 이선균을 입건한 후 강제수사를 했고, 지드래곤을 특정해 조사를 벌여 입건 뒤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지드래곤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지난 27일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라며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