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형선 당협위원장 "귤현탄약고 2㎞내 계양 3기 신도시"…이전촉구

뉴시스       2023.10.31 15:26   수정 : 2023.10.31 15:26기사원문
유정복 인천시장에 시 정부의 지원 촉구

(사진=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당협위원회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30일 유정복 인천시장실에서 귤현탄약고 이전 및 계양구의회 청사 건립에 대한 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계양갑 이병학 당협위원장·이은주 사무국장, 계양을 최춘식 부위원장·신광식 사무국장이 함께했다.

윤형선 위원장은 "귤현탄약고는 1975년 설립 당시와 다르게 현재 인구밀집지역인 동양동과 귤현동 중심에 있다"면서 "탄약고 2㎞ 이내에 계양 3기 신도시가 조성됨에 따라 시민건강과 안전에도 매우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사 보호시설로 인한 개발 제한은 계양 발전의 가장 큰 저해 요소"라며 "인천 북부권의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탄약고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 6월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원장이 국방부와 협의를 마치고 현지에서 귤현탄약고 이전을 확인하는 기자회견을 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빠른 추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계양구의회 청사 건립을 위한 예산 지원도 요청했다. 의회 청사 건립 총 사업비는 170억원 정도로 현재 시 정부에서 22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상태다.

윤 위원장은 계양구의 재정 상태를 감안해 지원액을 30억원으로 증액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귤현탄약고 이전과 개발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구의회 청사 관련 예산은 시 정부의 지원 근거가 없으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 위원장 일행은 이행숙 부시장을 만나 계양파크골프장의 차질 없는 조성 등 계양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사진=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당협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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