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뇨 테러'가 유행?..편의점 찾은 女, 대뜸 바지 내리더니
파이낸셜뉴스
2023.11.04 10:17
수정 : 2023.11.04 10:28기사원문
日 도쿄 시내 편의점서 남녀일행 방뇨 시도
최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0월 30일 자정이 넘은 시각 도쿄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중년으로 보이는 남녀 한 쌍이 편의점에 들어와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남성은 막무가내로 화장실을 쓰고 싶다고 조르는가 하면 “너희는 화장실을 안 가느냐?”라고 외치며 계산대 문을 발로 차고 난동을 부렸다.
이윽고 일행 중 여성은 계산대 안으로 무단 침입한 후 곧바로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다. 직원이 여성의 팔을 잡고 말렸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도 여성에게 "여기는 화장실이 아니다"라고 주의를 줬지만 이 또한 무시했다.
여성은 결국 경찰의 손에 끌려 나와 인근 공원 화장실에서 볼일을 봤다고 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음식점 앞에서 노상방뇨를 하려던 손님이 자신을 말리는 음식점 업주와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손님은 특수상해·폭행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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