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물폭탄' 맞았다…230건 침수·고립 피해
뉴시스
2023.11.06 08:06
수정 : 2023.11.06 08:06기사원문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밤 사이 내린 많은 비로 경기지역 곳곳에서 침수 등 사고가 이어졌다.
6일 오전 6시 기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모두 230건이다. 소방당국은 장비 240대와 소방관 980명을 투입, 인명구조 1건과 배수지원 8건, 안전조치 221건을 마쳤다.
또 오전 4시 40분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가로등이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외에도 수원시 권선구 도로와 안산시 상록구 굴다리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소방은 전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5일 오후 11시를 기해 비상 1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이어 호우주의보 발령에 맞춰 상황대책반을 운영, 피해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택 83㎜, 과천 80.5㎜, 여주 79.5㎜, 용인 78㎜, 오산 77.5㎜ 등이다. 평균 강수량은 61.4㎜다.
비는 7일 새벽까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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