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산학연과 미래전장 대비 민간 국방기술 활용 논의

뉴시스       2023.11.08 09:47   수정 : 2023.11.08 09:47기사원문
2023 국방혁신기술 기획발전 컨퍼런스 개최

[성남=뉴시스] 김명년 기자 =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이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2023.10.17.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8일 오전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2023 국방혁신기술 기획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3~2037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국방전략기술과 연계해 인공지능, 유·무인복합, 사이버/미래통신, 우주, 에너지, 신소재 기술 등 국방혁신기술의 기획 및 발전을 위해 군·산·학·연 간 연구개발(R&D)현황을 공유하고 협업방안을 토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육·해·공군· 해병대, 국과연, 방산업체, 정출연 및 학계 등에서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오전 공통 세션에서는 기조강연으로 정병선 한국과학기술 기획평가원장이 '국가전략기술 추진현황 및 국방 혁신기술 발전을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양자기술 현황과 국방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 분야별 전문 세션에서는 국방혁신기술 기획현황 및 중·장기 기술 로드맵(국기연), 작전 운용개념 및 발전 방향(소요군), 민간 분야 연구개발(R&D)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산학연)에 대해 발표했다. 향후 민간-국방 연구개발(R&D) 협업방안과 기획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국기연 손재홍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첨단혁신기술에 대한 군·산·학·연간 연구개발(R&D)현황과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컨퍼런스가 국방혁신 4.0 실현을 위한 중요한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군·산·학·연이 함께 모인 만큼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국방혁신기술이 한 단계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군과 연구기관 및 산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

국기연은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국방혁신기술의 고도화와 국방기술기획 발전을 위해 군·산·학·연 전문가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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