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의원님, 나한테 왜 그러세요?…당신 때문에 죽고 싶다"
뉴시스
2023.11.10 11:21
수정 : 2023.11.10 11:21기사원문
남현희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민석 의원님 나를 아시나요? 나는 당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데 나한테 왜 그러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저를 알지도 못하면서 공범으로 몰고 가고 명예훼손을 시작하셨잖아요. 당신 때문에 내가 죽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고요? 아셨어요?"라고 토로했다.
또 김 의원은 "당신은 나를 먼저 고발할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에게 사과부터 했어야 그게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공인으로서의 태도"라며 "피해자들은 이미 파산까지 해야 하는 분들도 있다. 그분들은 죽고 싶지 않으실까. 저도 명예훼손이라는 법을 아는데 전 피해자 목소리를 대변한 것일 뿐 명예훼손을 한 적이 없다. 수사 기관에서 진실을 찾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석 의원은 지난달 28일 서울경찰청에 "전씨가 사기를 치기 위해 한 일들은 혼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며 남현희의 가담 여부를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진정을 접수했다. 또 지난 7일 남현희가 전씨 소유의 이른바 '세컨폰'과 노트북을 경찰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절도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증거인멸 의혹 등으로 추가 고발하기도 했다. 남현희는 김 의원을 무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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