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나혼산' 3년만에 컴백…영어 쓰는 전현무에 "사대주의냐" 팩폭
뉴스1
2023.11.10 23:35
수정 : 2023.11.10 23:35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하석진이 3년만에 '나 혼자 산다'를 찾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하석진이 오랜만에 컴백해 일상을 공개했다.
자동 오픈 커튼도 3년 전 그대로였다.
하석진은 "여전히 혼자 사는 하석진이다"라며 오랜만에 인사를 건넸다. 이어 "'나혼산'에 처음 나온 지 9년 넘었고, 올해로 독립한 지는 10년이 넘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상의를 탈의한 모습으로 또 한번 이목을 끌었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아이고~"라며 놀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전현무가 "거의 신생아인데?"라고 거들자, 하석진은 "속옷 입고 있다"라면서 민망해 했다.
하석진은 3년 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 고백했다. "전자제품만 좀 늘고 거의 같다"라며 "'감성템'들이 좀 늘어나고 있다. 커피 제조기라든지 점점 향유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멘트가 올드하네"라더니 "커피 메이커를 왜 커피 제조기라 하냐"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하석진이 "왜 꼭 영어를 써야 하냐"라면서 "사대주의냐"라고 '팩폭'해 전현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전현무는 하석진의 의견을 받아들이며 "내일 아침에 커피 제조해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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