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人 세븐틴' 우지 "다양한 목소리서 더 나은 해결책 나온다"
뉴시스
2023.11.15 05:02
수정 : 2023.11.15 05:02기사원문
K팝 최초 유네스코 청년포럼' 스페셜 세션 참석
세븐틴 멤버 겸 프로듀서인 우지(WOOZI·이지훈)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메인홀에서 열린 '유네스코 청년포럼' 스페셜 세션에서 "세븐틴은 9년차에도 성장하는 그룹이다. 13명은 너무 많아 음악 세계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저희에겐 중요한 건 그 한계를 '극복 하느냐 아니냐'였다"고 말했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팀인 만큼 연습실도 늘 "파이팅" "조금만 더" 같은 긍정적인 말들이 가득했다. 우지는 "부정적인 외부의 말보다는 멤버들의 쾌활한 목소리에 집중하면서 이 친구들과 함께하면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보컬, 퍼포먼스, 힙합 등 서로 다른 능력과 강점을 가진 멤버들이 서로 배우고 어우러지면서 '팀 세븐틴' 색깔이 나오기 시작했다. 유쾌하게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세븐틴 만의 교육법이 세븐틴 성장법이었다"고 강조했다.
우지는 "저희 모두가 공감하지 못하는 음악들은 듣는 분들도 공감하지 못하실 것"이라면서 "보시다시피 멤버 수가 많아서 의견을 모으는 게 쉽지 않지만 그 과정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갔다"고 긍정했다.
이날 연설은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유튜브에서만 동시접속자 수가 3만명이 훌쩍 넘었다. 승관이 자신의 고향인 제주를 소개하는 걸 시작으로 준, 우지, 민규, 조슈아, 버논 순으로 연설했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으로 전 세계와 소통했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유네스코 본부 연단에 섰다. 연설이 끝난 뒤엔 '_월드(WORLD)', '달링(Darl+ing)(ENG ver)', '헤드라이너' 등 노래로 소통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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