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Z세대 패션, 일본에 통했다"…'Y2K' 트렌드 열풍
뉴시스
2023.11.15 14:41
수정 : 2023.11.15 14:41기사원문
에이블리 일본 쇼핑 플랫폼 아무드 빅데이터 기반 日패션 트렌드 공개 카고·로우라이즈 등 검색량 급증해
(사진=에이블리 제공) 2023.11.15. photo@newsis.com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쇼핑 플랫폼 '아무드'는 일본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올겨울 일본 패션 트렌드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무드는 에이블리의 첫번째 글로벌 서비스다. 일본판 여성 쇼핑 플랫폼이다.
또 통이 여유로우며 크롭티와 매치하기 좋은 '나일론 팬츠'와 과거 유행했던 '카고' 검색도 30%가량 증가했다. '로우라이즈(골반에 걸쳐 입는 바지)'와 '치마바지(치마와 바지가 결합된 형태)'는 10월 3주차(9~16일) 급상승 검색어 10위권에 랭크됐다.
10월 말에 접어들수록 일본 전역에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며 보온성 높은 Y2K 의류도 인기가 높아졌다. 동기간 '패딩' 검색량은 2배 이상(105%) 증가했다. 짧은 길이감을 의미하는 '크롭 기장' 검색도 20% 늘었다.
한국에서 '앙고라'로 불리는 복고풍 소재의 '솔잎니트'는 10월 4주차(16~23일) 급상승 검색어 2위를 차지했다. 가족·지인과의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을 앞두고 '오프숄더'(71%), '퍼'(95%), '롱코트'(83%) 등 연말 파티룩 관련 상품 검색도 증가했다.
에이블리 일본 사업 총괄 김광훈 본부장은 "한국 MZ세대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Y2K가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아무드를 통해 관련 패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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