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종합사회복지관, 논현동·역삼동에 거점센터 개소

뉴시스       2023.11.15 15:56   수정 : 2023.11.15 15:56기사원문
30년 넘은 종합사회복지관 역할 재정립

[서울=뉴시스]능인종합사회복지관 거점 개소식.(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종합사회복지관인 일원동 대청종합사회복지관과 개포동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이 각각 논현2동과 역삼1동에 지역밀착형 거점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복지관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거점센터는 지난 5월 자치구 최초로 복지관 역할 재정립을 위한 연구 용역의 결과다.

강남구의 6개 복지관은 30년 전 양재천 이남 지역에 영구임대아파트가 지어질 때 개소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구는 복지관이 해당 임대아파트 지역의 복지서비스를 넘어 앞으로 1인 가구와 노령인구 증가, 위기가구 발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수요 증가 등 강남구 전 지역에 복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고,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이후 '종합사회복지관별 특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1인 가구, 여성 등 복지 수요가 많은 논현동과 역삼동에 지역거점센터를 제시한 대청·능인복지관을 1차적으로 선정했다.

일원동 대청 복지관은 지난 9월5일 논현2동주민센터 1층에 분소를 개소하고, 논현 1·2동 위기가구 발굴, 사례관리, 돌봄서비스 등을 추진 중이다.
개포동 능인 복지관은 지난 6일 역삼1동주민센터 3층에 개소, 역삼1동주민센터·주거안심종합센터·1인가구커뮤니티센터 등 유관기관과 민·관 협력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앞으로 복지관별 특화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강남형 종합사회복지관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거점센터 개소로 종합사회복지관이 없었던 논현동과 역삼동 지역주민에게 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구민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분석하고, 종합사회복지관이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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