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내 공영주차장 공사 20일 착공…2025년 10월 준공 목표
파이낸셜뉴스
2023.11.16 10:31
수정 : 2023.11.16 10:31기사원문
임시주차공간 130대 등 청사 내 373대 확보
문학경기장, 문화예술회관에 대체 주차장 확보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 청사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청 대운동장(인천애뜰)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약359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연 면적 2만570㎡, 주차대수 644대 규모로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으로 이달 20일 착공해 오는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사 건립계획과 연계 계획 수립으로 인해 공사 추진 일정이 다소 지연된 상황이나 신청사 착공 전까지 임시 사용이 가능토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청사 내 주차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현재 주차장에 임시주차장 130면을 포함해 청사 내 주차장 373대를 확보해 민원인과 차량 필수 대상 직원(유아동승, 비상근무자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문학경기장에 대체 주차장 400대, 문화예술회관에 대체 주차장 100대를 확보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청 내 주차 가능 대수는 총 681대지만 인천애뜰 공영주차장과 신청사 건립이 완료되면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644대, 신청사 1085대, 기존 193대 등 총 1922대로 늘어나게 된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공사 기간 시민들의 청사 이용이 불편하겠지만 공사가 완료되면 청사 이용자뿐 아니라 시청 주변 주차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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