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 가자지구 교전 피해 어린이에 성금 5000만원 기부
파이낸셜뉴스
2023.11.21 16:35
수정 : 2023.11.21 17: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영애가 이스라엘 가자지구 교전 피해 어린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영애가 가자지구에서의 무력 충돌로 큰 피해를 입은 어린이 긴급 구호를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영애가 전달한 성금은 국제적십자운동을 통해 피해지역 아동 의료 지원, 구호품 전달 등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애는 지난 8월에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 활동을 위해 성금 5000만원과 위로의 편지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다.
이밖에 구룡마을 화재와 충청 지역 수해,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분쟁 피란민 구호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기부를 실천해왔다. 또 소아암 환우 구급차 지원, 순직 군인 및 6·25 참전용사 자녀 교육비 지원 등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에 따르면 무력 충돌이 발생한 이후 이스라엘 측 사상자는 약 1200명, 가자 지구 내 사망자는 1만1078명으로 집계됐다. 그 가운데 어린이는 4506명으로 사망자의 40.6%에 달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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