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생활 영상' 유포·협박 여성은 친형수…매니저 역할
뉴스1
2023.11.22 10:51
수정 : 2023.11.22 10:5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축구 국가대표인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여성이 황씨의 형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 선수의 사생활 영상을 온라인에 풀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여성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한편 황 선수는 지난 6월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경찰에 고소 후 수사를 받다 지난 20일 피의자로 전환됐다. 혐의는 성관계 대상을 불법 촬영(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한 혐의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이관해 수사하던 중 그의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하고 황 선수를 피의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황 선수는 현재 혐의를 부인 중이지만 피해자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