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이 여행가방으로'…부산버스운송조합, 아티스트와 협업
뉴시스
2023.11.22 11:26
수정 : 2023.11.22 11:26기사원문
영도구 태종대 인근 버스아트스테이션 조성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부산버스조합)은 최근 영도구 태종대 인근 신한여객 차고지 버스정류장을 지역 아티스트와 협업해 버스아트스테이션으로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버스정류장을 매개로 예술가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호흡하고 예술과 문화의 거리를 좁히는 공공예술프로젝트로, 부산버스조합과 BNK금융그룹이 함께 추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코끼리 공기조형물 연작인 '트렁크 프로젝트로' 알려진 이정윤 작가가 참여했다. 이 작가는 일상 공간에 작품을 설치해 미술과 일상의 거리를 좁히는 노력을 해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이 작가는 버스정류장을 사람을 담든 거대한 여행 가방(트렁크)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작가는 "최근 많은 여행객이 찾는 부산 영도에 예술을 입은 버스정류장이 또 하나의 매력적인 거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버스조합 성현도 이사장은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접하는 기회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이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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