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최강욱 처벌하라" 수원시의회 국힘 여성의원들 촉구
뉴시스
2023.11.24 16:44
수정 : 2023.11.24 16:44기사원문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이 최근 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미순 의원 등은 24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저급한 원색적인 발언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내뱉었다"며 "평소 갖고 있는 성인지 감수성이 얼마나 바닥인지 가감 없이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국 의원은 "시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은 대한민국 모든 여성을 폄하한 막말을 내뱉은 최 전 의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의회 국민의힘 이재선·유준숙·국미순·김은경·김소진·오혜숙 의원 등 6명이 동참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며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 제가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당헌 제77조 및 당규 제7호 14조, 32조에 따라 최 전 의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6개월 이상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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