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캠페인 전개"
파이낸셜뉴스
2023.11.29 14:39
수정 : 2023.11.29 14: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항공은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간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및 후원금 마련을 위해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유기동물 발생수는 11만3000마리로 집계됐으며 에어로케이가 거점으로 있는 충북 지역에서만 4221마리가 구조된 뒤 이중 37.7%가 안락사 및 폐사됐다. 에어로케이는 반려동물이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고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펫팸족'이 일상화된 시대에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어 에어로케이는 캠페인 기간 기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충북·청주시 내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전달하고 소비자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는 활동으로 사료 후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유기동물 입양활성화의 달을 기념해 12월 한 달 동안 스페셜 로고 적용 및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 대상 선물 증정 등 다양한 친 반려동물 활동을 지속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올해 에어로케이를 탑승해 반려동물과 여행을 떠나는 펫팸족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지만 그 이면에 유기되는 동물의 수 또한 절망적"이라면서 "에어로케이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를 위한 여행 에티켓 확산과 반려동물 동반 승객을 위한 기내 안전 지침 개선 등 더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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