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뼈 질환 신약후보물질 KDDF 지원과제 선정 15억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3.12.04 15:40
수정 : 2023.12.04 15:40기사원문
2년 동안 총 15억원 규모의 연구비 지원받아
[파이낸셜뉴스] 메드팩토가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 중인 뼈 질환 치료 혁신 신약 후보물질 'MP2021'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메드팩토는 'MP2021'이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제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비임상 개발 단계 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돼, 2년간 총 15억원의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MP2021은 염증이나 파골세포의 성장인자를 억제하는 다른 관절염 및 뼈 질환 치료제와 달리 염증을 억제할 뿐 아니라 뼈를 녹이는 다중 파골세포의 형성을 근본적으로 막아 골손실을 억제하는 유일한 약물이다. 관련 시장 규모가 200조원이 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메드팩토는 MP2021의 효능에 대해 최근 동물실험을 완료했고, 이에 대한 우수한 결과는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서 발표한 바 있다.
또 유럽에서 안전성 검증을 위한 독성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4년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MP202’에 대한 국제특허출원(PCT)도 완료함으로써 임상 1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MP2021’의 비임상 과제가 선정은 회사의 기술성과 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백토서팁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MP2021의 임상1상 진입 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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