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소상공인 뿌리기업도 동절기 전기요금 분할납부 확대 시행"
파이낸셜뉴스
2023.12.05 08:21
수정 : 2023.12.05 08: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동절기 소상공인 가스요금 분할 납부에 이어 하절기(6~9월)에만 시행하던 소상공인·뿌리기업 대상 전기요금 분할납부를 동절기(12~2월)에도 확대·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를 위해 정부는 중소 중견기업 효율화 지원을 위한 내년 예산을 올해 400억원 대비 175% 많은 1100억원(정부안)으로 대폭 증액하겠디"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어린이집을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상에 추가하고,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금액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전국 경로당 난방비 지원금액도 올렸다.
정부는 범국민 에너지 절약 운동도 추진한다.
추 부총리는 "본격적인 난방 수요 증가에 따라 에너지 고효율 기기 교체지원을 2배 이상으로 늘리고, 가스 요금 캐시백을 지난해보다 3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난방비 절감 혜택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캐시백 성공기준 하향을 7%에서 3% 이상 절감으로 낮추고 지급 단가도 인상한다.
공공기관 내 적정 난방온도 유지, 상점 개문(開門) 난방 자제, 온(溫)맵시 챌린지 등 공공부문과 민간이 함께하는 절약 캠페인도 추진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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