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채범호 한화손보, 목표주가 6500→6000-NH

파이낸셜뉴스       2023.12.06 07:55   수정 : 2023.12.06 07:55기사원문
주주환원, 사측 의지에 달려...전향적·구체적 정책 필요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6일 한화손해보험의 목표주가를 6500원에서 6000원으로 낮췄다. 5일 종가는 4050원이다.

정준섭 연구원은 "IFRS17 계리적 가정 G/L 및 자동차보험료 인하 영향을 반영, 향후 전망치를 조정했다"며 "IFRS17 계리적 가정 G/L 적용으로 재무적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주가가 좀처럼 반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주주환원과 자동차, 실손 등 요율 관련 우려, 그리고 최근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보험업종 전반의 투자 매력 하락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한화손보의 주주환원은 사측 의지에 달린 것으로 봤다. 전향적이며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정 연구원은 "배당성향 12%를가정한 보통주 DPS는 200원,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로 아쉬운 수준"이라며 " K-ICS 경과 조치 적용이 주주환원 규모의 한계로 작동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경과조치 해제도 검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화손보는 1946년 4월 신동아화재보험으로 설립됐다. 2022년에는 한화그룹 계열로 편입됐다. 최대주주는 한화생명(51.4%)이다.
2021년 원수보험료 기준 시장 점유율은 6.4%다. 2019년 SK텔레콤, 현대차 등과 함께 자동차보험사 '캐롯'을 설립했다.

정 연구원은 한화손보의 리스크로 자동차 보험원가 상승과 비탄력적인 요율 조정, 의료비용 상승에 따른 청구액 증가, 신계약 경쟁 심화에 따른 사업비 지출 증가, 금융당국 규제 등을 언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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