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X9.2cm' 야구카드 한 장에 94억?...도대체 뭐길래
파이낸셜뉴스
2023.12.06 09:27
수정 : 2023.12.06 09:32기사원문
메이저리그 전설 베이브 루스의 신인 카드 역대 세번째 비싼 가격으로 낙찰
[파이낸셜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거포로 꼽히는 베이브 루스의 선수 카드가 수십억원에 낙찰됐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산하 투자전문매체 펜타에 따르면 1914년에 생산된 루스의 신인 카드가 전날 미국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에서 720만 달러(약 94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카드는 가로 6.7cm·세로 9.2cm 크기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루스의 19세 시절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볼티모어 지역 신문이 인쇄해 무료로 배포했지만 현재 남아있는 카드는 10장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소성과 함께 루스의 신인 시절에 인쇄됐다는 점에서 이 카드는 카드 수집가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선수 카드는 신인 때 제작된 카드의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또 스타 선수 카드의 경우 수요가 크고 가격이 높은데, 루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한편 역대 스포츠 카드 경매가 중 최고가를 기록 중인 카드는 미키 맨틀의 신인 카드다.
뉴욕 양키스에서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루스와 함께 양키스의 대표적인 거포로 꼽히는 맨틀의 신인 시절 제작된 카드는 역대 스포츠 카드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맨틀의 신인 카드는 지난해 한 경매에서 1260만 달러(약 165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밖에 1897년부터 1917년까지 21시즌 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타자 호너스 와그너의 선수 카드의 경우 신인 카드는 아니지만 희귀성 때문에 725만 달러(약 95억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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