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 시계,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과 '캑터스 잭' 한정판 출시
뉴시스
2023.12.06 17:37
수정 : 2023.12.06 17:37기사원문
브랜드 겸 레이블 캑터스 잭과 로얄오크 공개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세계 3대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의 브랜드 겸 레이블 '캑터스 잭'과 협업한 시계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로열 오크 퍼페추얼 캘린더 캑터스 잭이라고 불리는 이번 한정판 시계는 초콜릿 색 세라믹으로 시계의 몸체인 케이스를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엔 자신들의 대표 모델인 로얄오크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파란색 세라믹으로 만든 로얄오크를 공개하기도 했다.
젊은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협업을 이어가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오데마 피게는 2021년 마블 시리즈 중 하나인 영화 '블랙팬서'와 협업한 시계를 공개한 데에 이어 올해 '스파이더맨' 로얄오크를 선보였다.
1020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트래비스 스콧과 갈색 세라믹 로열오크를 만든 것 역시 새로운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번 로얄 오크 퍼페추얼 캘린더 캑터스 잭은 트래비스 스콧이 직접 그린 모델을 바탕으로 타이포그래피(서체)를 디자인했다. 9시 방향에 위치한 요일창의 바늘은 캑터스 잭 브랜드 로고를 본따 만들었다.
달의 위치를 알려주는 6시 방향 문페이즈에도 캑터스 잭의 상징적인 스마일 디자인을 적용했다.
처음 공개하는 질감의 송아지 가죽 스트랩엔 트래비스 스콧의 이름이 적힌 클래스프(잠금장치)를 더했다. 무브먼트에 동력을 더하는 회전 추(로터)에도 캑터스 잭의 브랜드 로고를 새겼다.
한편 이번 컬렉션의 판매 수익 중 일부는 트래비스 스콧이 선택한 자선 프로젝트 등에 기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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