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부산교대 통합 순항… 학생들도 적극 교류
파이낸셜뉴스
2023.12.06 19:29
수정 : 2023.12.06 19:29기사원문
학생 80명 모여 소통 간담회
공동 워크숍 등 교류안 논의
부산대와 부산교육대는 학생처와 총학생회 주관으로 '부산대-부산교육대 학생대표자 소통 간담회'를 지난 4일 부산대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대학의 내년 2024년 차기 학생회 선거가 끝난 시점에 이뤄진 것으로, 부산대와 부산교대의 현 2023년 학생회 간부와 내년 2024년 학생회 간부가 모두 모여 통합을 향한 교류의 장을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부산대생 45명과 부산교대생 35명 등 총 80명의 학생들은 분임토의 시간을 통해 학생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계획안 마련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분임 토의 결과 학생 정기적 소통 협의체 구성, 학생 대표자 공동 워크숍, 대학 간 공동 축제, 동아리 개방 및 공유, 상호 수업 교류, 연합 해외 봉사·학술제·신입생 교류 등 다양한 학생 교류 방안이 제시돼 향후 지속적인 교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부산대 김윤찬 학생처장은 "학생대표의 첫 만남과 협의가 좋은 분위기와 결과로 이어져 통합으로 가는 첫출발이 좋았다"라며 "이번 간담회가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우려되는 점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민해 대안을 마련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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