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나테이너' 손범수 "전현무, 내가 키워…대학생 때부터 당돌했다"
뉴스1
2023.12.06 20:55
수정 : 2023.12.06 20:55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손범수가 후배 아나운서 전현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아나운서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가수 이찬원이 "전현무, 김성주 이전에 원조 아나테이너 아니냐"라고 말했다. 손범수가 "어우~ 얘네는 뭐 보이지 않았을 때고~"라고 받아쳐 웃음을 샀다.
특히 손범수는 전현무에 대해 "현무는 뭐 내가 키웠으니까"라며 "연세대 방송국 직속 후배다. 15년 후배인데 까마득한 후배"라고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대학생 시절 전현무를 언급했다. 손범수는 "모교 방송국 신입생 특강을 갔었다. 현무가 대학교 1학년 때였다. 눈이 부리부리한 애가 날 뚫어지게 쳐다보는 거다. 특강을 경청하더니 끝나고 나서 '저도 선배님 같은 아나운서가 되겠다' 하더라. 자신감 넘치고 당돌했다. 적극적이라 기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렇게 다가오길래 농담을 했다. '넌 안돼~ 눈에 힘을 빼야 돼~' 농담했는데 어느 날 전화가 와서 (KBS 아나운서로) 최종 합격했다고 하더라"라며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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