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집단폭행하고 SNS에 'ㅋㅋㅋ' 사진 올린 여중생들
파이낸셜뉴스
2023.12.11 06:49
수정 : 2023.12.11 14: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야외주차장에서 동급생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조롱하듯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여중생들이 피의자로 입건됐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지난 10일 동급생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공동상해)로 중학교 여학생 다수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한 명은 피해자를 조롱하는 듯한 'ㅋㅋㅋㅋㅋㅋ'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나가던 시민이 이들의 범행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만 14세 이상으로 형사처벌이 가능한 연령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며 "학교 폭력에는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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