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패션, 새 트렌드 될까...'헤지스' 업사이클링 제품 선봬
파이낸셜뉴스
2023.12.12 15:38
수정 : 2023.12.12 16:59기사원문
12일 헤지스를 전개하는 LF에 따르면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올리언스 스토어'와 협업한 리워크 컬렉션을 선보였다. 판매 시기가 지난 재고 및 재판매를 할 수 없는 훼손 반품 제품들을 해체해 두 브랜드의 DNA로 재해석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한정판 100점이다.
이번 컬렉션에는 소각 직전의 의류 폐기물을 빈티지 원단, 부품들과 조합해 완전히 새로운 아이템으로 재탄생 시켜 '지속 가능한 패션'의 가치를 담았다. 그 결과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나만의 한정판 패션을 소장하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주목 받았다.
최고의 양털만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드는 스코틀랜드 원단인 '해리스 트위드' 등은 견고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헤지스 원단을 평소 선호해 온 소비자들에게도 신선함을 줬다는 평이다.
의류의 해체와 재결합, 레이어드 등 리워크 작업의 결과물 또한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평이다. 남들에겐 없는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옷'이라는 점에서 자신의 신념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패션애호가들의 관심이 더욱 높았다는 평가다.
헤지스 관계자는 "과감하고 실험적인 디자인 도전을 한 점이 희소가치를 중요시 하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고,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한정판을 갖고 싶어하는 소장 욕구도 자극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패션의 선순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신선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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