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끝판왕’ 도요타 신형 프리우스 韓 상륙
파이낸셜뉴스
2023.12.13 17:55
수정 : 2023.12.13 17:55기사원문
토요타코리아는 이날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어 2.0ℓ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 5세대 신형 프리우스를 공개했다.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의미의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시된 이후 전세계에서 누적 590만대 이상 판매된 글로벌 인기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 2.0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기존의 1.8ℓ 엔진보다 가속 파워가 더 세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총출력은 196마력이다. 이전 모델보다 약 60% 증가했다. 공인 연비는 무려ℓ당 20.9㎞다.
가격은 모델과 트림에 따라 3000만원대 후반부터 4000만원대 후반 사이다. 올해 4월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된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 기아 EV5 하이브리드가 경쟁 모델로 지목된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5세대 프리우스는 올해 도요타가 펼쳐 온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를 제공하는 전략 '멀티 패스웨이'에 마침표를 찍는 차"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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