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욱, 'X맨' 시절 강호동 미담 공개 "부상 후 수술 끝날 때까지 기다려줘"
뉴스1
2023.12.16 21:28
수정 : 2023.12.16 21:28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개그맨 김기욱이 'X맨' 시절 강호동의 미담을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SBS 7기 공채 개그맨 김신영, 심진화, 김기욱, 황영진이 출연했다.
당시 강호동은 다리가 부러진 김기욱에게 "이거 부러진 거 아니다, 금방 치료할 수 있다"며 그를 위로했다고 했다. 김기욱은 "근데 병원에 가서 검사했는데 싹 다 부러졌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샀다.
이에 강호동은 "의사 아니라 모르지만 마음의 안정을 주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기욱은 "수술을 오래 했는데, 수술이 끝날 때까지 호동이가 병원 밖에서 기다려줬다"며 강호동의 미담을 전했다. 이 말을 듣고 일어나 감사 인사를 하는 강호동에 서장훈은 "왜 인사하냐"고 물었고 강호동은 "1년에 한 번 나오는 미담이잖아"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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