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정재영 "김윤석, 온갖 고뇌와 짐 진 이순신 장군 같았다"
뉴스1
2023.12.19 14:58
수정 : 2023.12.19 14:58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정재영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이순신을 연기한 김윤석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정재영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김윤석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너무 좋았다, 시나리오 받을 때부터 (김)윤석이 형이 할 거 같다는 걸 알았고 그래서 더욱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촬영 내내 듬직했다"고 말했다.
극중 이순신과 진린의 관계는 복합적이다. 의견 대립을 겪지만, 함께 협력하기도 하는 관계다. 이순신을 "노야(어르신)"이라고 부르며 깎듯이 대하는 진린의 태도에는 존경심이 서려있다.
정재영은 "진린이 실제로도 이순신에게 그 말을 사용했다고 한다, 따지고 보면 직급도 이순신 장군보다 높은데 연합 산령관인데, 나이도 실제로 두 살이 많다"고 알렸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해 벌인 이순신 장군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17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2014)과 지난해 여름 개봉해 흥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뒤를 이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이다.
정재영은 극중 이순신 장군을 도와 조명연합함대를 함께 이끄는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을 연기했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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