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자작나무숲, 안전위해 탐방객 통제"
파이낸셜뉴스
2023.12.22 16:04
수정 : 2023.12.22 16:04기사원문
14∼17일 폭설과 강추위로 나무 휘어지고 쓰러짐 피해 발생
지난 14∼17일 인제 지역에 내린 폭설과 강추위로 자작나무 가지에 얼음이 생기면서 그 무게로 나무가 쓰러지거나 휘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따라서 산림청은 탐방객의 안전사고 막기위해 지난 18일부터 해당 구역의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산림청은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으며 22일 오전에는 피해지역 현장 전체를 점검을 했다.
산림청은 피해를 입은 자작나무숲과 그 주변 숲에 대해 나무가 살아날 곳과 나무를 다시 심을 곳 등을 판단하기 위해 지역주민, 전문가,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자작나무숲 복원계획이 수립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입산 통제는 관람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빠른 시일 안 다시 숲의 모습을 복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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