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아이들 졸업식도 못가…학급회장도 못 하게 해" 후회
뉴스1
2023.12.25 20:39
수정 : 2023.12.25 20:39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주현미가 바쁜 활동으로 아이들을 챙기지 못했다고 후회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트로트 레전드 주현미가 방문했다.
주현미는 "아들이 학급회장을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했다, 임원 엄마라고 가서 꼭 참여해야 하더라"라며 바쁜 일정으로 학교에 참석할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이에 주현미는 아들에게 "제발 좀 하지 마라, 엄마 못 가"라고 말렸다고.
주현미는 "지금 생각하면 엄청 미안하다, 정말 창피하다, 그래도 애들이 잘 커 준 것 같다"라고 후회하며 바쁜 가수 활동에 아이들의 초등학교, 대학교 졸업식도 가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수미는 "빵점 엄마야!"라고 소리치기도.
주현미는 "언젠가는 아이들에게 다 쏟을 생각이었지만, 그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더라"라고 후회했다. 이어 주현미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부른 노래 '금동아 은동아'를 열창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생활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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