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父 부양한 30년, 딸 아람이가 울더라…치유되는 느낌" 눈물
뉴스1
2023.12.27 22:28
수정 : 2023.12.27 22:28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승연이 딸 생각에 눈물을 훔쳤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이승연이 아버지를 만나 눈길을 끌었다.
"중학생이면 용돈 필요하지 않냐. 빳빳하고 깨끗한 새 돈으로 준비했다"라는 말에 이승연이 놀랐다. 그러면서도 "아람이 돈 좋아해~ 내가 좀 빼도 모르겠네, 잘 전달하겠다"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이승연이 아람이 얘기를 꺼냈다. 지난 방송을 보고 딸이 눈시울을 붉혔다는 것. 이승연이 지난 30년간 아버지를 부양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람이가 '방송 보고 너무 많이 울었어'라는 고백을 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이승연은 "'엄마 너무 힘들었겠다' 그 얘기를 딸이 해주는데 치유되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아이가 알아주고 엄마 힘들었겠다고 토닥토닥 해주는데 이상한 감동이 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배우 소이현도 울컥했다. 그는 "언니가 큰사람인데 아람이도 큰사람인 것 같다"라며 감동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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